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구로G페스티벌’과 연계해 제2회 구로가든페스타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6 08:47:42

기사수정
  • 26~28일 안양천 생태초화원서 다채로운 정원 체험·공연 진행
  • 개막식 비롯해 미니정원 만들기, 허브 타르트 체험 등 준비
  • 구청장 “구로만의 정원문화 확산해 특별한 가을 선사”

구로구가 구로G페스티벌과 연계해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제2회 구로가든페스타를 열어 주민들에게 정원 체험과 공연·전시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구로가든페스타 행사.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양천 일대에서 열리는 ‘구로G페스티벌’과 함께 ‘제2회 구로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로 꽃 피다’를 주제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원예·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를 마련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 구로가든페스타는 원예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규모와 내용 모두 한층 확장됐다.

 

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의 참여도를 높이고, 정원을 매개로 한 교류와 문화 향유의 장을 넓히고자 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가수 서영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정원도시 구로’ 유공자 표창, 개막 선언, 개막공연, 기념식수 등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가족이 함께 원하는 식물을 골라 화분을 꾸밀 수 있는 ‘구로를 품은 미니정원(구품美정)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이어 초대가수 서주경이 참여하는 ‘정원 즉석 노래방’이 진행돼 구민 누구나 무대에 올라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오후 3시 ‘초록 한 입 타르트 정원 체험’이 준비돼 향긋한 허브와 신선한 계절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3일 동안 저녁 시간대에는 ‘그린 어게인 음악회’, ‘정원 DJ 콘서트’ 등 마로니에를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다양한 버스킹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팝업가든 전시, 목공 체험 부스, 정원 포토존, 정원 캠핑 휴게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구로구청 공원녹지과(☎02-860-3077)에서 받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정원을 통한 교류와 문화 향유의 장을 넓혀 구로만의 정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많은 구민이 이번 구로가든페스타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