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신장위교회, 저소득 주민 위한 ‘정기 반찬 후원 사업’ 시작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2 08:55:27

기사수정
  • 2027년까지 매주 수요일 반찬 전달, 20가구 지원
  • 봉사자 직접 조리해 위생·영양 균형 갖춘 식사 제공
  • 단순 식사지원 넘어 지역 공동체 결속 강화 기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1동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장위교회(위임목사 박의일)와 장위1동 주민센터가 지역 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정기 반찬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성북구 장위1동, 신장위교회와 손잡고 `정기 반찬 후원 사업` 추진.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10일부터 시행돼 취약계층 주민에게 매주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돕고 이웃 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2027년까지 2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반찬은 저소득 주민 20명에게 전달되며, 모든 메뉴는 위생을 최우선으로 조리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도록 구성된다.

 

박의일 위임목사와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며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청지기의 자세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식사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