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1 09:19:35

기사수정
  •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서 27점 작품 전시
  • ‘청년zip중’ 프로젝트 참여작가도 함께 소개
  • 청년축제와 연계한 원데이클래스 진행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레드로드 발전소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은비, 김정은, 박수정, 우지흔, 황상현 작가가 참여해 동물과 자연, 바다, 상상 속 풍경을 주제로 한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청년 문제 해결에 문화예술을 접목해온 사단법인 ‘오늘은’의 ‘청년zip중’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신진 청년작가 김주원, 문희뫼, 이찬희, 지현성, 집시하우스의 작품 5점도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무료로 개방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전시 출품작을 활용해 제작된 기념엽서가 증정된다.

 

또한 13일 열리는 ‘마포구 청년축제’ 현장에서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캔버스 드로잉, 엽서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원데이클래스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서울청년센터 마포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부산 청년들이 마포에서 예술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