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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서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1 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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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6~28일, 공연·체험·전시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정원
  • 빛축제는 10월 26일까지 38일간 야간 볼거리 제공
  • 탄소중립 선포·책축제·콘서트 등 구민 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구로구가 안양천 일대에서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를 연다.

 

 

2025 구로G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양천 일대에서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과 빛, 문화예술이 융합된 도심형 야외 축제로, 안양천이라는 수변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로G페스티벌’은 정원 조형, 야간조명, 지역 예술자원이 결합된 도심 속 문화정원 축제로 낮에는 자연 속 정원 산책과 체험행사,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어울림정원 빛축제’와 통합 운영되며, 빛축제는 9월 19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38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생태초화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포토존과 화려한 조명이 꾸며져 야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9월 26일 오후 1시 가수 서영은의 식전 공연과 함께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구로가든페스타’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G밸리 마리오타워 일대에서 ‘제20회 G밸리 넥타이 런(RUN)’이 열리고, 저녁 7시 주 무대에서는 ‘구로구민상 시상식’과 공식 개막식, 이어서 바다, 민경훈, 울랄라세션, 마야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7일에는 ‘탄소중립도시 구로 선포식’과 ‘구로 탄소제로(ZERO) 걷기’가 개최되며, 같은 날 오후 2시 안양천 물놀이장 일대에서 ‘구로책축제’가 개막한다.

 

이후 ‘4차산업 창의융합 경진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이 운영되며, 저녁에는 주 무대에서 ‘아웃도어 디제이(DJ) 레트로 나이트’가 열려 구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8일 오후 2시에는 구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 예술제’가 열리고, 저녁 7시에는 장민호, 린, 박창근, 윤수현 등이 출연하는 ‘어울림 드림콘서트’ 특집방송(JTV)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 불꽃놀이가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양천 전역에서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친환경 먹거리장터’가 운영되고,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는 어린이 테마파크와 벼룩시장(플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미니열차 ‘문화열차959’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이번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열차는 유료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G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어울림’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구로의 특색을 담았다”며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안양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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