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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운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09 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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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4일 구청 주차장에서 주민 대상 무료 점검
  • 엔진·브레이크·전조등 등 기본 안전 항목 집중 지원
  • 정비사 40여 명 포함 50여 명 투입, 현장 순번제 진행

구로구가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주민 소유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지난해 구로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안전점검.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로구청 주차장에서 ‘2025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안전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귀성길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비 지원 행사다.

 

점검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유한 자가용 차량(승용차·승합차 등)이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순번제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00대 이상이 점검을 받은 바 있다.

 

행사에는 자동차관리과 직원 10명과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구로구지회 소속 정비사 4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브레이크 작동 여부, 전조등·후미등 점등 상태, 엔진오일 및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윈도우 브러쉬 상태 확인 및 교체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리프트 장비가 필요한 작업은 제외된다.

 

참여자는 행사 당일 구청 주차장 출입구에서 번호표를 수령한 후 안내에 따라 입장하면 된다. 오전 9시 이전 도착 차량은 별도의 대기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안내되며, 점검을 마친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 조정과 와이퍼 교체 후 지정 출구를 통해 퇴장하게 된다.

 

구는 행사 당일 주차장 일부를 통제하고 교통 안내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구로구청 자동차관리과(02-860-3216) 또는 구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무상점검은 귀성길 차량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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